밥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사람 혹은 밥을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가득찬 느낌이 들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분들 말입니다.
또 그런 분들 중에는 잦은 방귀와 트림으로 주위의 눈총을 받기도 하는데, 대개 수주 내지 수개월 동안 변비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끔씩 설사를 동반한다든지 아주 적은 양의 무른 변을 계속 본다든지 하는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들이 식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더 악화되어서 더 자주 나타나는 경우라면 꼭 과민성 장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 없이 식사 후 1-2시간 후에 배가 아프거나 불편감이 나타나고 배변 활동에 의해서 그런 증상들이 완화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병원에 가서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혹은 위장 조영술 같은 검사를 받았지만 어떤 원인도 찾아내지 못했을 경우에 마지막으로 붙일 수 있는 진단이 과민성 장 증후군 이라는 것 입니다즉, 병원에서 검사나 진단도 받지 않고 저런 증상들만 나타난다고 해서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사망의 원인이 되거나 입원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과민성 장 증후군은 질병으로 간주되지 않고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증상 쯤으로 간주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위장관 운동과 장관 감각 기능에 대한 이해와 장관기능 조절에 뇌가 관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개 오랫동안 변비나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면서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복부에 불편감은 배변 활동에 의해서 완화되는 것이 특징으로 과민성 장후군은 특별히 진단할 수 있는 검사나 방법 없어서 임상증상만으로 진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질적 원인이 배제된 상태에서 다음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다음 3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증상들이 재발되는 복통이나 복부의 불편감과 동반해서 지난 3개월 동안에 한달에 최소한 3번이상 나타나는 경우 진단한다
1. 배변에 의해서 증상이 완화된다
2. 대변의 빈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났다
3. 대변의 형태에 변화가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났다
치료는 변비나 설사를 변비약이나 지사제를 통해서 직접 막는 것보다는 커피나 콩 혹은 양배추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하게 하면서 변비가 있을때는 고 섬유질 음식을 먹도록 하고 설사가 있을때는 우유나 유제품 처럼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정신적 안정을 취하게 하거나 스트레스 및 불안을 해소시키고 위해서 진정제나 신경안정제 혹은 항 우울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치료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상의 해 보세요^^
이렇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기질적 원인이 없기 때문에 사망하거나 입원할 필요가 없는 과민성 장증후군 이라고 해도 ( 직접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거나 혹은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중에서 )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1. 고령의 환자가 처음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2. 증상이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진행성 경과를 밟는 경우 3. 취침을 방해할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 ( 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깬 경우 ) 4. 이틀 이상 굶어도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5.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6. 치질이나 다른 항문에 질환이 없는 대도 항문에 출혈이 있는 경우 7. 지방변이 있는 경우 8. 탈수가 심한 경우 9. 오랫동안 괜찮다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 경우 10. 대변의 양이 하루 200g 이상인 경우
왜냐하면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면 기질적 원인이 없기 때문에 위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없는데, 위의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그것은 과민성 장 증후군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면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거나 대증요법으로 변비나 설사만 잘 조절해줘도 큰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지만,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다른 기질적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병이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다시 받아야 하는 것 입니다.
-요약- 1. 과민성 장 증후군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 기질적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3. 하지만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과민성 장 증후군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치료받아야 합니다!